[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13일부터 119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체계로 전환한다.
1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28.~10.3./6일) 하루 평균 119신고는 1727건으로 같은 해 1일 평균 1428건 보다 21% 증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추석연휴 전날인 13일부터 119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체계로 전환한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4.09.10 nulcheon@newspim.com |
또 병․의원 안내와 응급처치 등 각종 구급 상담 분야는 일 평균 대비 24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대구소방은 이번 연휴 기간 의료계 집단행동과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따라 예년 연휴보다 각종 안내와 상담 등 119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상황관리 접수대와 인력을 대폭 보강, 운영한다.
또 추석 연휴 대형 재난으로 인한 신고 폭주 상황을 가정해 상황근무자 전원에 대한 비상수보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비상 대응반 3개 팀 40여 명을 편성해 시스템 장애에 대비할 계획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엄준욱 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당직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께서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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