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교통약자 명절 승차권 예매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응답자의 90.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매에 참여한 교통약자 2만 7000명 중 무작위 5000명을 선정, 1062명(경로 696명, 장애인 346명, 국가유공자 2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에 게시된 추석 열차 예매 안내문. 2024.08.19 pangbin@newspim.com |
응답자의 97.6%가 원하는 승차권을 예매했고, 98.1%는 '교통약자 배려 예매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예매 방식에 따른 만족도는 모바일이 92.3%로 가장 높았으며, PC 91.0%, 전화 89.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PC·모바일) 이용고객의 95.6%, 전화 92.4%가 기존 역 창구(오프라인) 예매보다 편리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가장 선호하는 명절 승차권 예매 방식은 온라인(PC·모바일) 67.3%, 전화 27.8%, 역 창구 4.8% 순으로 조사됐다.
과거 역 창구에서 명절 승차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214명)도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 온라인(37.9%)이나 전화(46.3%)를 꼽았다.
한편 이번 교통약자 예매는 지난해 추석보다 3만 6000여석 늘어난 총 11만 2000여석이 판매됐다. 특히 전화예매는 1만 3000여석이 팔려 지난해 추석(5000여석)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코레일 측은 ▲공급 좌석 확대(10%→20%) ▲전화예매 전용 좌석 할당 ▲전화 상담원 증원(70명→120명) ▲예매 기간 확대(1일→2일) ▲전화 통화시간 단축 ▲온라인 예매법 안내책자·동영상 배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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