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12 14:06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싱크 탱크 가운데 하나인 애틀랜틱 카운슬(AC)이 원자력 협력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서 AC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한-미 원자력 협력 증진을 주제로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 직후 한수원과 AC는 한-미 원자력 협력과 산업계의 역할, 원자력 혁신 등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워크숍에서는 양국 원자력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AC의 다니엘 포네만 등 싱크 탱크 전문가들이 한-미 원자력 협력에 대해 담론을 나눴다. 패널토의에서는 양국의 원자력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미 원자력 협력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과 에너지 혁신에 대해 한층 더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저명한 싱크 탱크이며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AC와 원자력 분야에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워크숍이 한-미 원자력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나아갈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