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12 14:48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1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는 이날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7월 25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남편 이재명 전 경기도 지사를 대선 후보로 당선시키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했다"며 "정치적 공격으로 본질을 흐리고 공무원 배씨에게 책임을 전가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김씨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중이던 지난 2021년 8월 서울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3명 등에 10만4000원 상당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 모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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