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14일부터 5일간 추석 연휴 기간에 응급 상황 시 의료기관 안내 방안을 마련해 운영한다.
정부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을 통해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응급실 등의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응급의료포털 병의원 약국 비상진료 검색 |
응급의료포털에서는 자신이 사는 지역을 카테고리별로 선택하고 방문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의 종별과 진료과목 및 진료일을 설정하면 운영 중인 의료기관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통해 주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응급실, 병의원, 약국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은 지난 설 연휴보다 두배 이상 많은 하루 평균 약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을 '비상진료기간'으로 정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180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 전체를 놓고 보면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 등 총 69개소가 운영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일 평균 500개소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병의원 인근 약국을 지정해 130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25개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응급진료반'을 운영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경증환자를 위한 '응급진료반'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3일 이상 내과 및 가정의학과 진료를 제공하며, 특히 9월 17일 추석 당일에는 모두 필수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립병원도 외래 진료를 운영하며, 7개 시립병원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각기 다른 진료과목으로 외래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화면캡처]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 |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는 24시간 운영한다. 각 콜센터에서는 문을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한다. 119는 응급의료정보(중환자실, 의료장비, 수술가능 여부 등)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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