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청사의 일부가 내년 시민들을 위한 생활정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는 시청사 북측 유휴공간이 산림청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정원 사업지인 대전시청사 북문 앞 유휴공간. [사진=대전시] 2024.09.13 nn0416@newspim.com |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의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탄소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생활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16개 시도 사업 신청지 69곳 중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대전시는 시청사 북측에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3500㎡ 규모의 생활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이용률이 낮고 노후화된 공간에 테마별 정원과 휴게공간을 설치해 아름다운 정원을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예산편성 과정 등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에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시청사 북측공간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을 제공하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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