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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페인 명문 ATM 이적설…"에이전트 비공식 접촉"

기사등록 : 2024-09-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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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면서 "아틀레티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의 계약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커트오프사이드] 2024.09.13 zangpabo@newspim.com

스페인 '피차헤스'는 전날 "라리가 거함 아틀레티코가 토트넘에서 미래가 결정되지 않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이미 아틀레티코가 손흥민 측과 접촉해 대화까지 나눴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32세이지만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미래가 결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행 루머가 있지만 선수가 유럽에 남고 싶어한다"며 아틀레티코 행에 무게를 실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토트넘에서 맞는 10번째이자 2021년 맺은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토트넘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긴 하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구단에서 이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은 없다. 

만약 토트넘이 팀에 장기간 공헌한 손흥민에게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게 된다.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에는 자유계약선수로서 이적료 없이 떠날 수 있어 날개를 달게 된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를 위협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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