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2011.1.1. 20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오는 10월 2일부터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이 아닌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다. 임산부도 10월 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9.19 sdk1991@newspim.com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인 오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된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져야 가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하고 임산부는 산모 수첩을 통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집에서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전자예진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 효력은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가능하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의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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