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0 16:34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박용언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이 대한간호협회(간협)를 향해 "그만 나대라"고 발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박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간협이 발표한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 입장문을 게시하고 "그만 나대세요"라며 "그럴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고 말했다.
간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국회를 19년 만에 통과한 간호법이, 9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이날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사회적 돌봄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간협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대한민국은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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