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기준 공주와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20일 밤 충남 당진시 공무원들이 당진천 수위 상승에 당진어시장 침수를 대비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2024.09.21 gyun507@newspim.com |
또 당진 채운교에는 홍수특보가, 예산 서계양교·구만교, 아산 충무교, 금산 문안교, 논산 풋개다리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주택침수 7건과 상가 침수 6건, 병원 침수 1건, 산사태 등 22건의 시설물 피해가 이어졌다.
현재 세월교 22곳과 둔치주차장 7곳, 도로 9곳, 야영장 2곳 등 56곳은 통제 중이다.
또 6개 시군 12세대 21명이 수해를 입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충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중이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827곳을 점검하고 재난문자 전송 등으로 도민 안전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대전과 충남지역에 시간당 60~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200~26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서산 259.7, 대전(정림) 252.0, 태안(근홍) 249.0, 당진 213.0, 천안 211.9, 청양 198.5, 서천 198.0, 공주(유구) 197.5, 금산 109.1mm를 기록했다.
특히 서산에는 전날 밤 11시 25분을 기해 시간 당 99.1mm, 대전 정림에도 이날 오전 4시 쯤 71.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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