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1 11:33
[충남=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기준 공주와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주택침수 7건과 상가 침수 6건, 병원 침수 1건, 산사태 등 22건의 시설물 피해가 이어졌다.
현재 세월교 22곳과 둔치주차장 7곳, 도로 9곳, 야영장 2곳 등 56곳은 통제 중이다.
충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중이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827곳을 점검하고 재난문자 전송 등으로 도민 안전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대전과 충남지역에 시간당 60~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200~26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서산 259.7, 대전(정림) 252.0, 태안(근홍) 249.0, 당진 213.0, 천안 211.9, 청양 198.5, 서천 198.0, 공주(유구) 197.5, 금산 109.1mm를 기록했다.
특히 서산에는 전날 밤 11시 25분을 기해 시간 당 99.1mm, 대전 정림에도 이날 오전 4시 쯤 71.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