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는) 야당 대표 잡고 전직 대통령 핍박할 시간과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을 살피는 데 쓰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검찰을 향해 "제1야당 대표, 그리고 전(前) 대통령과 가족을 향해서는 '먼지털이 수사' 반면에 주가조작, 명품백 등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대통령 부인에게는 '면죄부 주기 수사' 등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말 몇 마디 야당 대표에는 '2년 구형', 전 대통령에는 '모욕주기', 반면 김건희는 '지키기' 등 검찰이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지 오래다"고 조목조목 따지면서 비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윤석열 정권은 이제 도를 넘어 법치권력을 사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개탄하며 "이제 (정부는) 검찰정치가 아닌 민생경제 살리기로 국정기조를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정부는) 추석 민심을 아직도 모릅니까?"라고 되물으며 "지금 경제도, 안보도, 국민 삶도 위기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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