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3 07:3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부산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에서 '제10회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조강연의 첫 번째 주제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한 과학기술혁신의 역할'로, 이우일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 강연을 진행한다.
두 번째 주제는 '부산시민과 세계를 위한 더 나은 기후 및 해수면 예측'으로,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장(부산대학교 석학교수)이 강연을 맡는다.
정책 토론회(포럼)에서는 최근 지역에서 쟁점(이슈)인 부산의 이차전지 기술·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토론회(포럼) 및 연구개발(R&D) 기획역량 레벨업 교육 등 사전 행사 및 우수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지역 주요 대학 총장,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2024년 부산시 연구개발 우수성과 ▲부산과학기술혁신상 ▲과학기술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 등 3개 부문의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과학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도시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