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3 09:45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고려아연 주요 계열사인 영풍정밀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장형진 영풍 고문과 MBK파트너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을 고소한 사건을 지난 20일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주식을 저가에 MBK파트너스에 넘겨 영풍 법인과 주주들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는다.
장씨 일가가 최대 주주인 영풍은 최씨 가문이 2대 주주인 고려아연과 기존 동업 관계를 청산한 후부터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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