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여교사와 학원 강사 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고교생 A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딥페이크 성범죄대응 긴급 대학생 기자회견. [사진=뉴스핌 DB]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A군은 지난 7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 고등학교 여교사와 학원 강사 등 4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음란물을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처음 피해 여교사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 과정에서 학원 강사 등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은 최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을 퇴학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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