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쉬었음' 청년이 많다는데 큰 문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청년 선호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노사정 모두 우선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영자총협회를 찾아 "노사정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청년 선호 일자리를 만들고 늘리는 것은 기업의 몫"이라며 경총 등 경영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또 "일자리 창출 및 노사관계 모두에서 경총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 활동 관련 법·제도적 제한·규제가 많아 일자리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과거와 같이 노동력 기반이 아닌 고도의 기술 인력 등에 대한 요구도 증대했다"며 "노동 관련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경영계에서도 노동계와 적극 대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예방해 손경식 경총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9.23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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