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KT가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의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감사 이벤트도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2014년 가족간 데이터 공유 앱으로 시작한 패밀리박스는 멤버십 포인트 공유, WiFi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종합 혜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300만 고객이 이용 중이며,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000만회, 데이터 총량은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0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
KT가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 앱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KT] |
패밀리박스 고객의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이며, 부모와 자녀간 데이터 공유 비중이 83%로 높다. 데이터를 주로 공유하는 연령대는 40대(31%),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10대(23%)로 분석됐다. 8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으며, 사용자들은 데이터 공유 외에도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등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패밀리박스는 고객 혜택 추천을 위해 가족 유형을 11가지로 세분화했다.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과 같이 본인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 시 관련 혜택을 자동 추천해준다.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에게는 키즈랜드 캠핑 이용권 혜택을, 중학생 자녀 가족에게는 문구 쇼핑몰 할인 쿠폰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KT는 앱 출시 10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진행되는 패밀리박스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주 110명에게 '호캉스 상품권', '스테이크 선물세트'등 경품을 추첨 제공한다. 새로운 퀴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타 통신사를 이용하거나 KT 결합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라도 결합고객 초대로 앱에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3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통신사 유일의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는 10년간 가계 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 드릴 수 있는 혜택과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 제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