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9.2% 증가했다.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부문에서 모두 매출이 늘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온라인에서 13.9%, 오프라인에서 5.0% 각각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9.2% 늘었다.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9.24 rang@newspim.com |
온라인에서는 음식 배달과 여름 보양 간편식 등의 구매가 증가해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의 품목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패션·의류(-17.8%)와 스포츠(-12.7%)는 여전히 부진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최장 21일을 기록한 기록적인 폭염일수와 전년보다 이른 추석 선물 수요 등으로 인해 대형마트(5.9%)와 백화점(4.4%)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4.5%)과 준대규모점포(6.7%) 등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1.8%) ▲백화점(3.4%) ▲편의점(2.9%) ▲준대규모점포(5.9%) 등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총 3.0% 증가했다. 구매단가 역시 전 업태에서 증가해 전체적으로 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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