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연달아 야당 정치인들과 만나며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24일 의협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만나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왼쪽부터)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
임 회장은 "이제는 국민들도 정부의 잘못된 정책 강행으로 의료체계가 회복 불능상태로 붕괴하고 있으며 그 피해를 국민들이 입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의료계와 진정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을 비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국회를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권 설득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19일에는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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