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위해 새로운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SDK Suite)'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종합 패키지는 ▲센서 SDK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 [사진=삼성전자] |
센서 SDK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심박수, 피부온도, 심전도(ECG), 체성분(BIA)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와 고도화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파트론이 이 SDK를 활용해 체온 측정 앱을 개발, 식약처 승인을 받은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SDK는 갤럭시 기기를 통해 수집된 수면, 운동, 혈압 등의 건강 지표와 '삼성 헬스'의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편리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세서리 SDK는 다양한 의료기기와 피트니스 기기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의료 기기의 측정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리서치 스택 2.0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헬스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 참가자 모집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하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