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임직원에게 "경쟁력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도출됐고, 이제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오후 타운홀미팅을 열고 "절박함을 가지고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각 사업부는 분기마다 사업부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의 위기와 관련, 직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이 사장은 또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조직 간 소통을 개선하고, 메모리사업부 임원 목표관리제도(MBO)에 부서 간 소통 항목도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수 인력 확보와 인력 이탈 상황에 대한 대책'을 묻는 한 직원의 질문에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달라"면서도 "주위에 나가려는 인력들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DS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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