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7 08:5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후임인 차기 일본 총리가 27일 결정된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이날 오후 3년 임기의 신임 총재를 선출한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의원은 1표씩 행사해 총 368표, 당원·당우 약 105만 명의 투표는 의원 표와 동일한 368표로 환산해 더해져 총 736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당 의원 투표는 이날 오후 1시경부터 당 본부 홀에서 진행된다. 당원·당우 표와 합한 투표 결과는 오후 2시 20분께 발표될 전망이다.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내각 경륜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전 자민당 간사장, 강경파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3) 경제안보담당상, 40대 최연소 총리를 노리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 전 환경상이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요미우리는 "누가 결선 투표에 남아 최종적으로 승리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결선 투표는 의원 표 368표와 각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당원·당우 표 득표가 많은 후보에 1표씩 47표가 할당되어 총 415표로 경쟁한다.
결선 결과 신임 총재 선출은 오후 3시 30분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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