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입장 정리와 관련한 의원총회를 내주 개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관련해 다음주 쯤 의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소득세 정책 디베이트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이어 "의총을 통해서 방향과 결론에 대해 조속한 당의 입장정리가 있을 예정"이라며 "곧 있을 국감도 있고 해서 시점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내주 의총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지,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황 대변인은 "당론 결정을 위해 의총을 거칠지, 의총 이후 지도부가 결정할지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인버스(주가 하락에 투자) 발언 논란 등이 불거진 공개 토론회는 추가로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다. 황 대변인은 "시도는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후과가 있었기 때문에 같은 형태로 또 하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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