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2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3%, '잘못하고 있다'는 68%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올랐고 부정평가는 2%p 내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기관 조사에서 5개월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9월 2주 조사에서는 20%로, 같은 기관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자료=한국갤럽]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이상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이 있었다.
지역별로 긍·부정평가를 보면 '서울'이 각각 23%와 68%, '인천·경기'는 21%와 7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31%와 60%, '부산·울산·경남'은 27%와 64%, '대전·세종·충청'은 26%와 61%, '광주·전라'는 8%와 82%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3%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23%로 27일 나타났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4.09.24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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