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조국 당대표 "야당에 표 주는 일이 금정과 부산 살리는 길"

기사등록 : 2024-09-30 15:5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혁신당 당지도부가 총출동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국 당대표와 류제성 금정구청장 후보는 30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 혁신 3대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조국 대표와 류제성 후보를 비롯해 차규근 정책위원회 부의장, 유대영 혁신정책연구원 정책부원장, 당원들이 함께 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제성 조국혁신당 금정구청장 후보의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30

조국 대표는 모두발언를 통해 "지역 혁신을 원하는 유권자 열망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 그런데 더 뜨거운 곳이 있다. 바로 여기 금정구가 아닐까 싶다"라고 반문하며 "그간 따논 당상처럼 여기던 국민의힘까지 방문해서 지지를 호소한다. 소위 텃밭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이란 말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말과 같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주장하는 것이 가관"이라며 "'야당이 이번 선거를 전략적으로 이용한다', '민주당은 방탄용 선거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금정구가 슬럼화되고 상권은 침체하고 화려했던 영광이 사라진 게 누구 탓인가. 바로 지금의 여당 국민의힘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야권 단일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선거가 다소 과열돼서 민주당과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로 갈등이 벌어져 안타깝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말씀처럼 야당에 표를 주는 일이 금정과 부산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류제성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30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9.30

류제성 후보는 "이미 우리 국민들께서 지난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오만과 무능에 대해 경고를 했다"면서 "이번 금정에서의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하는 공약인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거점 구축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중차대한 의미가 있는 선거"라며 정책 공약인 '금정 혁신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류 후보가 밝힌 '금정 혁신 3대 프로젝트'로 ▲금정구 메가시티 교통 중심지 조성 ▲대규모 정원도시 건설 ▲청년창업 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메가시티 교통 중심지 조성'을 위해 광역철도 조기 착공, KTX환승역 건설, 노포 동부터미널을 종합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정원도시 건설'로는 금정산 국립공원화, 수영강 상류 국가정원, 노포지역을 연계거점으로 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원도시를 만들어 금정구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부산대 일대 청년창업 특구 조성'으로 지역대학과 협의해 청년 창업거점을 확보하고, 부산대 일대에 청년산업샌터 특구를 조성해 상권을 살려 청년창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류 후보는 "금정 혁신 3대 프로젝트와 함께 대통령이 거부한 민생지원금 25만원 지급, 시니어 복지단지 화학캠퍼스 조성으로 천원에 누리는 어르신 건강복지 등 금정 혁신케어 7대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며 "저 류제성의 당선은 금정을 단숨에 대한민국 1번지로 올려놓을 것이다. 혁신행정가 류제성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류제성 금정구청장 후보(왼쪽 두 번째)가 30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 혁신 3대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9.30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