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30 17:38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7일 충남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임상섭 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트레일'의 안면도 1~4구간 개통식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도보여행길이다.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며 총길이는 849km(총 55개 구간)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6월에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돼 있던 울진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울진군 하원리~망양정 55구간(20km)을 지원해 '우리금융길'을 개통했다. 추가로 이달에는 서쪽 구간 57Km를 지원하여 조성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래 세대에게 전달해야 할 동서트레일의 동쪽과 서쪽 시작점 모두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동서트레일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한국의 생태·문화·관광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숲길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