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1일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 행사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것으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군 병력 5000여명과 장비 300여대가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를 이동하며 대규모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국군의날 부대 이동 경로 [자료=서울경찰청] |
먼저 행사 부대는 오전 10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시가행진 참여를 위해 숭례문으로 이동한다. 행사 후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구30사단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시가행진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행사 전·후 부대 이동 중에는 진행 방향에 있는 도로가 통제된다.
인파 관리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입구와 9번 출입구가 폐쇄된다.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269개 버스노선(서울시내버스 126개, 서울마을버스 24개, 공항버스 6개, 경기·인천버스 113개 노선)은 임시 우회 또는 대기할 예정이다.
시는 군부대의 빠른 집결과 이동을 돕기 위해 통제 시작 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에 세종대로·사직로·청와대로·효자로에서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계도에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 차량은 즉시 견인된다.
행사 당일 따릉이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전기자전거 모두 행사장 주변에서 반납·대여가 불가능하다.
국군의날 시가행진 경로·일정 [자료=서울경찰청] |
통제 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관련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http://topis.seoul.go.kr), 서울교통포털(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교통 관련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국군의날 행사 당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