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 하루 뒤인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다고 교도 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 대통령이 진행한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계승해 나갈 방침임을 윤 대통령에게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항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방위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시바 총리는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다.

두 사람은 미일 동맹 관계 강화와 한미일 협력 강화의 뜻을 전했다. 또한 양국 간 정상회담과 함께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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