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03 10:15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당 지도부가 '폐지'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그건 조금 많이 나간 보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공식적으로 어떤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가능하면 국정감사 전에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금 너무 시장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여기서 아무리 조세정의가 중요하다고 해도 상황이 안 좋은데 세금 얘기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상법 개정을 비롯해서 시장의 선진화라든가 활성화 방안부터 먼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유예 입장을 밝혔다.
야당 의원들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연대에 대해서는 "충분히 여론이 무르익고 때가 돼야 되는 건데, 아직까지는 때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지도부에서는 그렇게까지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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