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의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한 권의 책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듯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총 5개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책을 넘기듯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 인기 작가들의 성장 과정과 다양한 글쓰기 기술을 살펴보고 직접 글을 써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사진=카카오] |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브런치 인턴 작가' 등록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장에서 '브런치북 기획하기' 과제를 수행하면 현장에서 인턴 작가로 등록되며, 이달 27일까지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정식 작가로 전환된다. 이는 별도의 작가 신청·심사 과정 없이 작가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브런치 작가와 인턴 작가들에게는 현장에서 작가 카드가 발급되며, 팝업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브런치스토리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9년간 작가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여정을 동행하며 브런치스토리가 지켜본 장면들을 팝업 전시에 담았다"며 "작가를 꿈꾸는 분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브런치스토리는 오는 27일까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총 10편의 대상작을 선정해 도서 출간 기회와 함께 500만 원의 상금 및 각종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수상작은 올해 12월 18일 발표되며, 내년 8월 도서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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