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과 인도가 전기차와 클린에너지 시스템에 사용하는 리튬과 코발트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 워싱턴을 방문 중인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장관이 핵심광물 분야 회복력 구축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미 상무부가 3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우선 초점 분야에는 핵심광물 자원 탐사, 추출, 정제, 가공, 재활용 및 회수의 상호 이익이 되는 상업적 개발을 실현하는 장비, 서비스, 정책 및 모범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얄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MOU가 광물자원, 기술개발, 그린에너지 투자 확대를 위한 개방형 공급망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광물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와 남미의 제3 세계 국가들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미 국무부가 주도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자 협력체인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에 참여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에 필요한 광물의 적정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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