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으로 동반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0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8원 하락한 리터당 1587.6원, 경유 판매가격은 14.8원 하락한 리터당 1420.3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9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0.3원 상승한 리터당 1488.5원, 경유 공급가격은 5.7원 하락한 리터당 1296.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10.04 rang@newspim.com |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7월 5주부터 이번주까지 9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59.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97.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395.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430.8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3원 하락한 리터당 1655.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7.8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1원 하락한 리터당 1546.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41.2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유럽 등 주요국의 경지지표 부진 등에 영항을 받아 하락했으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10.04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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