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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럼피스킨' 발생...인접 '속초·양구·인제' 일시이동중지명령

기사등록 : 2024-10-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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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구와 양양에 이어 고성군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5일 강원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성군 거진읍 소재 한우농가 축주의 신고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50분쯤 럼피스킨으로 최종 확진됐다.

고성군 소 사육현황.[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10.05 onemoregive@newspim.com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 중이며 고성군과 속초, 양구, 인제군 등 3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의 모든 소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 후 양성 소를 색출해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지난 9월11일 양구, 10월 3일 양양에 이어 고성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럼피스킨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럼피스킨 백신접종,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매개곤충 방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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