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5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2024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전체 차량 속도는 시속 21.4km, 도심 전체 속도는 시속 18.8km로 서행 중이다.
행사 장소인 여의도 한강공원과 인접한 도로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강공원으로 가는 영등포로타리~영등포 시장 방면 영등포로에서는 차량이 시속 9.8㎞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5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2024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서울 세계 불꽃축제에서 한화팀이 불꽃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이촌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한강대교 남단교차로~한강대교 북단교차로 방면 양녕로에서는 시속 9.9㎞ 수준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잠원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올림픽대로에서는 차들이 시속 19~27㎞로 서행 중이다.
일부 도로와 대중교통 구간은 통제됐다.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며, 올림픽대로와 63빌딩 진입 구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한강공원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은 평소보다 증회 운행한다. 다만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엔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로, 통제 구간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불꽃축제는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이벤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여러 행사가 열린다.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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