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4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부정적인 여론이 긍정 여론보다 5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전반적 평가를 물은 결과 '매우 잘 못함' 46.9%, '대체로 잘 못함' 27.8%, '대체로 잘함' 14.6%, '매우 잘함' 2.6%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2024.05.20 leehs@newspim.com |
'1년 후 한국경제 전망' 질문에서도 62.9%가 '더 나빠질 것'으로 응답해 '비슷할 것' (28.4%)과 '더 나아질 것'(8.8%)에 비해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가계경제에 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 70%가 '현재의 대출금리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황 의원은 "국민 대부분이 현재의 경제상황이나 민생을 여전히 어렵고 힘들다고 인식한다" 며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현장 중심의 경제와 민생회복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SKT가입고객 대상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7%다. 상세한 조사내용과 결과는 열린국회정보포탈에 게재될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