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 현지 1위 업체 다이센과 약 1억 5천만엔(한화 약 13억 430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내용은 일본 사가현에서 진행되는 첨단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에 필요한 농업 설비를 11월초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 4160평 규모의 첨단 온실이 조성돼 토마토 재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는 설비 공급을 넘어 스마트팜의 설계, 생산, 시공 등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팜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 로고. [사진=그린플러스] |
그린플러스는 일본의 대표 스마트팜 기업인 다이센과 20년 이상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계약은 그동안 쌓아온 협력의 성과 중 하나다. 그린플러스는 일본 스마트팜 건설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그린플러스는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단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아울러 그린플러스는 일본과 호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스마트팜 수주를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입장이다.
박정기 그린플러스 상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올해 일본 수출 실적은 전년도 수주액 4억 7천만엔(43억 원) 포함 8억엔(73억 원) 규모를 달성하며 코로나 이전 단계로 회복시켰다"며 "그린플러스는 매년 꾸준하게 80~100억원의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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