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 기업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베리스모)가 스케일레디(ScaleReady)로부터 15만 달러(약 2억 원) 규모의 G-Rex 보조금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베리스모가 G-Rex 제조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KIR-CAR 플랫폼의 개발 및 제조를 최적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스케일레디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CGT) 개발과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G-Rex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Rex 지원 프로그램은 세포 제조 공정을 신속하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수혜자에게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베리스모의 제조 과학 및 기술 담당인 레이먼드 루크(Raymond Luke) 이사는 G-Rex 보조금 수상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보조금은 당사의 세포치료제 제조 공정을 G-Rex로 전환하여 기존 및 향후 파이프라인의 세포 치료제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베리스모 테라퓨틱스] |
윌슨 울프 매뉴팩처링의 CEO이자 G-Rex 기술 공동 발명자인 존 윌슨(John Wilson)은 G-Rex 보조금을 통한 지원에 기쁨을 전하며 "베리스모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발전에 대한 헌신은 G-Rex를 통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과 완벽히 일치한다"며 "G-Rex Grant 프로그램을 통해 베리스모가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리스모는 이번 G-Rex 보조금을 활용해 KIR-CAR T 세포 치료제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플랫폼 제조 공정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베리스모는 바이오-테크네(Bio-Techne Corporation)의 GMP 사이토카인과 같은 핵심 시약 제품군을 평가할 예정으로 특히 G-Rex와 함께 사용하도록 맞춤 제작된 Bio-Techne의 새로운 시약 라인을 조기 확보하게 되며, 해당 ProPak GMP 시약 제품군은 2024년 말까지 상업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베리스모는 환자의 개선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과 기술을 개척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G-Rex 보조금은 회사의 연구 개발 노력을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광범위한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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