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탄핵 심판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소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 결정을 신속히 해줘야 한다"며 "헌재 재판관 3명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과 증인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4.10.07 pangbin@newspim.com |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현재 헌재에서는 이 위원장의 탄핵 결정에 대한 심판이 진행 중이다.
김 직무대행은 "탄핵 이후 (이 위원장이) 국정 행위를 한 적 없다. 직무정지 상태로 직무와 관련해 답변할 수 없는 상태"라며 "탄핵 심판 중에 감사장에서 선서하고 증언하는 것은 탄핵 재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 위원장의 증인 출석을 요청이 합당하냐는 여당 측 질의에 "개인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당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감장을 찾았다. 이 위원장은 직무정지 상태라 방통위 국감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김 직무대행이 장인상으로 이석하고 과방위가 동행명령을 발부하기로 하자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건네고 있다. 2024.10.0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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