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사이언스가 법원에 자회사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 로고. [사진=한미사이언스] |
임시주주총회 1호 의안은 모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측 인사로 분류되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사내이사)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해임하는 내용이다.
2호 의안으로는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측 인사인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다.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은 주주가 회사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총회를 소집하도록 하는 법적 절차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말 한미약품에 공문을 발송하고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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