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08 09:11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4일부터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대표 습지인 고양 장항습지의 생태관광 및 생태교육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 장항습지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이자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아 2021년 5월 21일 국내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은 우수한 생태계를 지닌 고양 장항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려 습지의 지속 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이루고자 하는 시설로, 습지 생태관으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시설이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4D관, 미디어아트관, 다큐멘터리관, 전시실, 교육실,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생태관 시범 운영을 기념해 마련된 (사)한국수달보호협회의 '흥미로운 수달이야기'라는 사진전시회도 볼 수 있다.
이날 참석한 구미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은 "재미와 감동이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어우러질 수 있게 만들어진 매우 훌륭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을 데리고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시범운영 기간은 12월 21일까지이다. 10월 한 달은 기관 관계자 등에게 먼저 개방하는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11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방문을 원할 경우 10월 21일부터 장항습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