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지난 9월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영화부문 시각효과상에 이어 또 한 번 수상 소식을 전해 시각효과(VFX) 강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6일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CA & G.OTT Awards)에서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상식이다.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하던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가 지난해부터 국제OTT축제와 협력해 글로벌로 콘텐츠 범주를 확대했다. 올해는 11개의 경쟁 부문, 4개의 초청 부문으로 운영됐다.
덱스터스튜디오_ACA & GOTT 어워즈 VFX 작품상 수상. [사진=덱스터스튜디오] |
덱스터는 경쟁 부문 중 시각효과 부문에서 우수한 제작 기술을 선보인 콘텐츠를 선정하는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회사가 VFX를 맡은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를 비롯해 한국 메인 스튜디오로 참여한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도 함께 후보에 올라 K-VFX 대표 기업으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중 덱스터만의 독특한 크리처 구현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가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각효과를 총괄한 VFX 슈퍼바이저 홍정호 이사는 "상상력과 비주얼 측면에서 다양하게 고민하고 도전했던 작품이다. 공개 직후 글로벌 시청 순위에 오르고 시각효과에 대한 호평 또한 이어져 뿌듯했다"며 "컨셉아트부터 작품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해준 덱스터 아티스트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OTT 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국제OTT페스티벌-국제OTT서밋에도 연사로 초청돼 CSO 김혜진 이사가 회사의 OTT 플랫폼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는 티빙(TVING), 뷰(VIU),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투비(Tubi)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등의 기업들도 참여해 사업 현황과 전략,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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