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전라남도 곡성시장을 방문해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선거유세를 지원했다. 보수정당 대표가 곡성을 방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인요한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송영훈 대변인 등 국민의힘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곡성시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곡성군민과 국민의힘 당원 등 약 300여 명이 운집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07 leehs@newspim.com |
유세차량에 오른 한 대표는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당선 무효로 인해서 세금을 들여서, 여러분의 세금을 들여서 하게 된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선거는 중앙정치의 장이 아니라 지역을 누가 진심으로 발전할 마음이 있고, 누가 그걸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특히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마치 자신들이 곡성을 자기 땅인 양 여기면서 땅 따먹기하듯이 싸우는 것, 이건 지금 이 선거의 본질과 멀어도 너무 먼 얘기"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곡성에서 후보를 낸 마지막이 바로 30년 전"이라며 "국민의힘이 후보를 전혀 내지 않았던 그 기간 동안의 곡성 발전에 여러분 만족하시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희(국민의힘)가 지금 집권 여당"이라며 "집권 여당이 곡성의 시민들, 호남의 시민들께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신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저희(국민의힘)가 곡성을 위해서 뛸 수 있는 하나의 명분을 달라"며 "우리가 곡성에 더 집중하고, 곡성의 삶을 발전시키는 데 중앙당의 힘을 모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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