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한국 국채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에서 산출하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세계국채지수 편입을 위해 지난 수년간 기울여 온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금융투자업계는 WGBI 편입을 계기로 국채금리 및 환율의 안정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채·통안채 중심의 외국인 투자수요가 회사채까지 확대되고, 회사채 수요기반 다각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사진은 발언 중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모습. 2024.08.29 choipix16@newspim.com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WGBI 편입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금투협은 장외채권시장의 관리자로서 외국인투자자가 우리 채권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장외채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정부의 자본시장 국제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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