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저출생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약계층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 총 585쌍에게 난임진단 검사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이후 난임의 적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이들 중 35%가 임신에 성공하며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다.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중위소득 150% 이하의 난임 부부에게 진단 검사비, 치료비 등 의료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상담도 병행 지원하고 난임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난임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난임부부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임신에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하고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8월 가입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는 '40주, 맘적금'을 출시했다.
전국에 소재한 3만여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및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