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2600선을 넘어서는 데 실패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5만8900원에 장을 마치며 '5만전자'에 그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p(0.19%) 오른 2599.16에 장을 마쳤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이날 코스피지수는 17.29p(0.67%) 오른 2611.65로 출발했다. 장 중 19.25p(0.74%) 오른 2613.61까지 오르며 2600선을 돌파하는 듯 했으나, 이후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한 뒤 다시 2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관에서 3029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1억원, 15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2.12%), 음식료업(1.64%), 보험(1.15%), 의약품(0.99%) 등의 주가가 올랐으며 전기전자(-0.74%), 건설업(-0.70%), 전기가스업(-0.6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00원 떨어진 5만8900원에 장을 마치며 '5만전자'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6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 16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는 4.89% 오른 18만67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2.18% 하락한 4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0% 하락한 99만5000원, 현대차는 전일과 같은 24만6000원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76p(0.35%) 내린 775.48에 마감했다. 개인은 203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4억원, 957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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