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부동산

[국감] 이연희 "270만 가구 짓는다며?...尹정부 2년간 주택공급, 文정부 보다 저조"

기사등록 : 2024-10-10 16:2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문재인 정부 초기 2년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비해서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연희 의원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초기 2년간(2022년 6월∼2024년 5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86만7000가구, 착공은 58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 2년간(2017년 6월∼2019년 5월)의 실적(인허가 116만가구, 착공 100만1000가구)은 물론 코로나19 2년 동안의 실적(인허가 105만6000가구, 착공 109만1000가구)보다도 적다.

서울은 현 정부 초기 2년간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이 각각 7만3000가구, 7만6000가구로 문재인 정부 초기(인허가 18만가구·착공 16만3000가구)의 절반도 못 미쳤다. 코로나19 시기 인허가 13만8000가구, 착공 13만5000가구였던 것과 비교해도 저조하다.

이연희 의원은 "이처럼 저조한 2년간의 실적을 감안하면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임기 내 270만가구 주택 공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