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5일 행정안전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 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온 KB금융과 이를 선정·관리하는 행안부가 힘을 모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
협약식은 2013년부터 꾸준히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인 고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행안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지주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원, 업소별 총 1080만원)와 맞춤형 홍보를 위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한편 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산·육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대출이자 등의 금융비용을 환급해주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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