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은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탈세 의혹에 대해 "세금 측면에서 어떤 문제가 있으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문다혜 씨의 태국 거주 시설 주택 자금 일부가 환치기 수법으로 조달됐다'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자근 의원에 따르면 검찰은 다혜 씨가 태국에 머물 당시 경호원을 통해 수천만원의 돈을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국내에 송금한 정황을 파악하고 송금 내역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청장은 "특정 개인(다혜 씨)에 대해 말씀은 드릴 수 없다"면서도 "언론 보도라든지 여러 군데에서 이야기가 있으면 내부적으로 살펴보는 절차는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16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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