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생필품이 들어있는 희망꾸러미 5000세트를 마련해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꾸러미는 애경산업이 기부한 17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 23종(화장품·칫솔·샴푸·바디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꾸러미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된다.
희망꾸러미 물품 [사진=서울시] |
애경산업은 '사랑'(愛)과 존경(敬)'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서울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한해도 빠짐없이 펼치고 있다. 올해 10월 현재까지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포함해 누적 기부액은 483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희망꾸러미를 포장하고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애경산업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800개의 희망꾸러미를 포장하고 전달한다.
이날 포장된 800개와 추가로 마련될 4200개까지 총 5000개의 희망꾸러미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서울시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애경산업과같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 덕분에 서울시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희망꾸러미가 서울 곳곳에 큰 희망의 싹을 틔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