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거시경제 지표에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등 기재부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조사) 방법과 대상 등이 달라서 지표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도걸 의원의 자료 [자료=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2024.10.18 100wins@newspim.com |
안 의원은 최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소매판매와 설비투자지표에 괴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소매판매의 경우 통계청은 국내 판매로 한정하는데, 한은은 국외 소비까지 포함하는 등 선정 대상이 달라서 이런 차이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은 매월 발표되기 때문에 가장 속보성이 높은 수치"라며 "한은의 숫자와 통계청의 경제지표가 정합성을 갖출 수 있도록 통계청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집계를 해 보면서 통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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