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2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0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2원 상승한 리터당 1591.6원, 경유 판매가격은 4.9원 상승한 리터당 1421.5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0월 2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26.1원 상승한 리터당 1518.3원, 경유 공급가격은 46.1원 상승한 리터당 1348.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10.18 rang@newspim.com |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7월 5주부터 10월 2주까지 11주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10월 3주를 기점으로 12주 만에 반등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61.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00.9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395.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431.1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4원 상승한 리터당 1661.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70.2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상승한 리터당 1553.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7.7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핵 관련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란 외신 보도와 주요 기관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10.18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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